
지난 4월 13일, 하동읍 섬진강 생활공원에서부터 신월삼거리, 고포마을 등 섬진강변 도로에는 제14회 MBC섬진강 꽃길마라톤을 즐기는 6000천 명의 인파로 가득했다. 차만 다니던 길에는 잠시나마 젊은 커플들과 유모차까지 등장해 활력이 넘쳤다. 참가자가 넘쳐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스태프, 화장실 부족 등 참가자들이 토로하는 아쉬움을 해결해야 할 숙제도 늘었다.

하동군의 지방소멸 대응기금 설문조사, 문제 있다!
군정
내란세력 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위한
하동의 민주정당·사회단체 좌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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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구(이하 오하동): 반갑습니다. <오하동>에서 이번 좌담회를 제안한 이유는 12.3 내란 사태로 윤석열이 탄핵되고 조기대선이 약 30일 남은 시점에서, ‘한국 사회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되고, 어떤 과제를 안고 있고, 구체적으로는 하동에서는 어떤 것이 시급한 과제일까’를 여러 정당이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통해서 들어보고 싶어서입니다.
내란세력 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위한 하동의 민주정당, 사회단체 좌담회
사회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과 함께 시민들의 관심이 급속히 ‘조기대선과 정권교체’로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과연 윤석열 파면으로 내란사태가 일단락된 걸까?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만으로 한국 민주주의의 복원과 확장이 이루어지는 걸까?
단순한 정권교체에 그쳐서는 안 된다
12.3 비상계엄은 정치, 언론, 집회의 자유 등 시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폭압적 조치로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했다. 민주국가의 시민이라면 마땅히 보장되는 권리를 황당한 계엄선포로 파괴한 데 대해 시민들은 분노했고 저항했으며, 당연한 결과로 내란수괴 윤석열은 대통령직에서 파면되었다. 그러나 윤석열이 파면되기까지 지난 약 4개월 동안 온 국민이 넘어야 했던 수많은 난관을 되짚어보면, 민주주의의 복원과 심화가 단순한 정권교체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는 점이 분명해진다. 87년 체제가 만들어 놓은 거대 양당의 권력독점 구조를 그대로 둔 채 이루어지는 정권교체로는 제2, 제3의 윤석열의 등장을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집중기획] 한국의 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 ④ 윤석열 파면과 정권교체로는 부족하다
정치

5월, 꽃놀이보다 책이 더 좋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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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의 새 시대 희망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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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 ‘오늘 16:00 전남(구례) 대설 주의보’, 이웃 구례군에서 보낸 안전안내문자이다. 이날 하동군에는 강한 돌풍을 동반한 비와 눈이 내렸고, 다음 날 아침 악양 형제봉에는 눈이 하얗게 쌓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에도 최대 6mm의 눈이 내렸는데, 이는 94년 만의 1일 최대 적설량 이라고 한다.
매실 수정율 20~30% 배꽃 피해율 50~80%
하동은 3월에도 매실과 배의 개화시기에 영하권의 날씨를 보여 매실과 배를 재배하는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하동군 농업소득과에 의하면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최저기온이 영하 0.3도에서 영하 2.8도까지 내려갔고 30일에는 영하 2.0도, 31일에는 영하 2.6도를 기록했다. (※관측지점 : 화심리 강우형 씨 농가)
개화기 저온 및 서리에 따른 피해상황을 보면 매실은 수정률이 평년 대비 20∼30%이고, 피해면적은 하동군 재배 면적 273ha 중 70ha가 예상된다고 한다. 배는 전체 꽃 피해율이 50∼80%이고 피해면적은 하동군 재배면적 133ha 중 60ha가 예상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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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양리 은행나무,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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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서시: 삶과 역사에 대한 예찬
- 송만규 작가 초대전을 보며
독자기고
두 명의 언니가 생겼다. (시골에 오니까 언니들이 많아진다.) 언니들과는 매주 목요일 아침에 모여 반찬을 만든다. 이 모임의 목적은 일주일간 먹을 반찬을 같이 만들어 나눠 갖는 것이다.
처음 수진(둘째 언니)의 제안에 덥석 응했던 것은 요리하는 근육을 붙이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웬걸. 이거 이거... 효율이 아주 쏠쏠하다. 큼지막한 통 서너 개를 근사한 반찬으로 가득 채워 돌아간다. 쪽파장아찌, 두부쌈장, 달래된장국 키트, 구운 두부조림, 세 가지 나물 무침... 매번 다르게 채워간 반찬통은 매일 ‘뭐 해 먹지?’하는 고민이나 요리하는 시간도 훨~씬 줄여줬다. 각 집의 짝지들 (주로 집수리와 농사일을 하는)은 “와- 반찬 모임 계속 했으면 좋겠다!”라며 어쩜 그리 똑같은 대답을 터뜨렸는데, 언니들과 나는 한쪽 입꼬리만 슬쩍 올리며 피식 웃어주었다.
찬찬희
독자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