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 관광단지 개발하겠다며 섬진강 종점 변경 추진
환경
이슈
2025/10/13

[집중기획 ] 2026년 지방 선거를 생각한다<3> / 하동군 경제②, 복지 확대와 소득의 재분배가 필요
경제
2025/10/13
독거노인, 장애인, 귀농인을 찾아 2025년 현재 하동군민들이 처한 경제적 상황을 들어보았다. 낮은 소득, 높은 부채, 부족한 복지망으로 힘겨운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의 삶을 통해 오늘의 하동의 모습을 확인하고, 내일의 하동을 고민해 보자.
여춘자(85세)... 독거노인, 병원 오고 갈 때 버스 타는 일이 제일 큰일
몇 해 전 남편을 여의고 혼자가 된 여춘자 씨는 8개월 전부터 우유팩을 모아 면사무소에 가져다주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 달에 10일을 채워 우유팩을 모아 받는 돈은 29만 원이다. 내년부터는 1만 원을 더 받게 될 것 같다고 한다. 노인일자리를 통해 얻는 수입 이외에 그는 30만 원 조금 넘는 노인연금과 14만 원 정도의 국민연금을 받는다. 그렇게 해서 여춘자 씨의 한 달 수입은 70만 원 남짓이다.
사례로 살펴보는 오늘, 하동
경제
2025/10/13
작은도서관의 현황과 실태, 지원의 문제점
하동군에는 11개의 작은도서관이 있으나 운영 중인 곳은 7개 정도이고, 활동의 편차도 크다. 작은도서관은 어떤 도서관인지, 현황과 실태는 어떤지, 군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에는 문제가 없는지, 운영이 잘 되고 있는 작은도서관의 사례 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작은도서관’ 주민의 참여와 자치가 기반인 도서관
‘작은도서관 진흥법’에 따르면 “작은도서관이란 주민의 참여와 자치를 기반으로 하여 지역사회의 생활 친화적 도서관 문화의 향상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도서관”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작은도서관 진흥법 및 시행령’, ‘하동군 작은도서관 운영 지원 조례’는 작은도서관의 설치 및 운영, 작은도서관의 운영방향,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군수의 책무, 예산의 지원, 위원회의 설치 등에 대해 명시하고 있다.
‘작은도서관’을 이용해 본 적이 있나요
사회
2025/10/13

교환하고 나누는 순환공간 ‘모두의가게’
우리마을두루두루
2025/10/13

박경리와 선돌
독자기고
2025/10/13

작고 느린 삶/ 어미닭 이야기
독자기고
2025/10/13
화개 현장을 둘러본 뒤 구자환 감독과 나는 마지막 현장인 매티재로 달려갔다. 두 현장은 약 25킬로미터 정도 거리다. 매티재는 광양시 진월면과 진상면의 경계 지점에 있는 고개로 백운산 끝자락이다. 그러나 아픈 역사의 흔적을 굳이 남기지 않으려는 듯, 매티재라는 팻말 하나 없었다. 만일 누군가 매티재 양민 학살 현장을 찾으려 한다면 십중팔구는 지나치고 말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구 감독은 예전에 매티재 현장에 와 본 적이 있었기에 기억을 잘 더듬어 마침내 입간판 하나를 찾아냈다. 입간판은 현재 누군가 경작 중인 밭 한편에 있었고, 강한 햇살에 바래어 그런지 거의 글씨를 알아보기 힘들었다. 그러나 각도를 달리해 살펴보니, 그 내용은 화개 현장의 그것과 거의 같았다. 다만 장소만 다를 뿐! 매티재 학살 현장의 공식 주소는 전남 광양시 진상면 비평리 산 116-23번지다.
내 나름 종합하면, 1950년 한국전쟁 전후로 하동에서 국민보도연맹에 연루되어 군경에 의해 끌려가 학살된 장소는 크게 세 군데다. 하나는 하동군 화개면, 다른 하나는 진주시 명석면, 또 광양시 진월면/진상면 매티재다. 그런데 이 매티재엔 하동지역 국민보도연맹 희생자만 묻힌 게 아니고 여순사건 희생자들도 제법 묻혀 있다.
2025년 1월 21일엔 광양시와 전남도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여순위원회) 주관으로 매티재(비평리 산 116-23번지)에서 유해 발굴을 시작하는 개토식이 있었다. 개토식에는 유족회 회원들을 비롯 전남도, 광양시, 하동군 관계공무원 40여명이 참석했다. 그렇게 본격 발굴 작업이 개시된 이후 최근까지 9구의 유해와 탄피, 고무신 등 46점의 유류품이 수집됐다. 9구의 유해는 정확한 DNA 분석이 이뤄져야 비로소 유해가 여순 사건 희생자인지 하동 국민보도연맹 희생자인지 판명될 것이다.
한편,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위원회(진화위)는 2024년 5월,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에서 열린 제78차 회의에서, 한국전쟁 직후 하동 지역민들이 국민보도연맹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경찰 등에 희생된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했다. 하동지역 희생자 유족들이 과거사 조사에 응하면서 제적등본, 족보, 생활기록부, 신청인과 참고인 등 진술 등 기초 자료를 제출했던 것! 그 결과 진화위는 1950년 7월 하동지역에 거주하던 주민 30명이 국민보도연맹원이나 요시찰인(사상이나 보안 문제와 관련해 당국의 감시를 받는 사람)이라는 이유 등으로 예비검속돼 광양시 진월면 매티재, 진주시 명석면 용산리 용산고개 등에서 경찰에 의해 희생됐음을 확인했다. 진화위는 국가와 하동군에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 피해 회복을 위한 조치, 추모사업 지원, 역사기록 반영, 평화인권교육 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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