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행정이 일부 면에만 특혜를 주고, 특정 사업에만 쏠려 있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진구지 주민은 불만을 토로한다. 마을 앞길 얼마 길지도 않은데 멸치 말리는 곳에 아스콘을 깔아주면 먼지가 덜 날려 좋겠다고 입을 모은다. 멸치 외에도 진구지 마을은 특산품이 많다. 산딸기, 오디, 키위, 블루베리 등을 출하하는데 일손이 부족한 것이 가장 힘들다고 한다. 옥종 딸기가 끝날 즈음 멸치를 잡고 작물을 거두기 때문에 옥종의 노동력을 이 마을에도 제공해 주면 좋겠다는 게 마을 사람들의 간곡한 희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