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소득과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 시행을 앞두고 3월 7일, 관내 농민단체들을 모아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 모인 하동군 농민회, 여성농민회, 쌀 전업농회, 후계농업경영인회, 4-H, 농촌지도자회 등의 대표들은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농축산과 담당자는 “파종부터 수확까지 기계화가 잘 되어 있는데 다른 작물로 변경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고들 한다. 토양에 맞는 작물을 선정하고 논을 밭으로 바꾸는 것 자체가 어려운 점이 많다는 것이다. 평생 벼농사만 지어 오신 분들한테 당장 다른 작물로 변경하라고 하니 반감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