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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의 말: 오!하동 창간준비 3호, '하동군 의료 현황'을 살펴보았습니다.

평생을 하동에서 살아온 어르신들이 병에 걸리면 도시병원으로 내몰리고 맙니다. 하동사람 누구든 중한 응급상황이 생기면 인근 도시로 가야만 합니다. 귀농 귀촌인들이 가장 불편한 것으로 꼽는 것도 병원이 많지 않다는 것이고, 병원 때문에 다시 도시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이런 현실에서 의료 약자인 어르신,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들은 의료기관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으며 불편한 점은 무엇인지 취재하였습니다. 하동군의 공공의료와 민간의료 현황을 살펴보았고, 하동군의 보건의료 관련 예산도 따져보았습니다. 이번 특집기사가 하동군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공론화하고, 의료수준이 한 단계 높아지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지난 8월 초에 발행한 ‘오!하동 창간준비 2호’는 ‘하동의 관광’을 특집기사로 싣고 부풀려진 경제효과와 무분별한 개발 실태를 따져보았습니다. 독자들은 “윤상기 군수의 100년 먹거리, 1000만 관광객 시대라는 말이 얼마나 우스운지 알게 됐다”, “하동 관광의 최고 상품은 ‘자연 그대로’임을 확인했다.”라는 반응을 보여 주었습니다.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3호부터는 발행부수를 4,000부로 늘렸습니다. 매달 초에 새로운 소재의 특집기사로 꾸준히 독자님들을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1년 9월 / 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