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후보자에게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는 정책제안서 전달’
3월 14일 기자회견으로 시작한 지리산 산악열차반대 대책위(이하 대책위)의 알프스하동프로젝트(산악열차사업) 백지화 천막농성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정당한 집회신고를 했음에도 하동군청이 불법이라 주장하며 철거를 요구하면서, 아침 저녁으로 천막 설치와 철거를 반복하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대책위 관계자는 “집회의 자유도 중요하나 하동군청에서 철거의 명분으로 건축법상 불법가건물, 공유재산법상 공유지 무단점유라는 근거를 제시하면서 철거를 압박하여 실정법 준수도 중요하다고 판단, 매일 천막을 재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알프스하동프로젝트 백지화 농성 중인 지리산산악열차반대대책위
한편 대책위는 하동군수 후보로 출마한 후보자들에게 알프스하동 프로젝트의 백지화를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청하는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