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해져가는 평사리 들판의 풍경

한창 농사일이 많은 5월이다. 악양면 평사리 들판 한가운데서 밭일을 하는 이들을 보면 베트남의 시골로 착각할 수 있다. 논라(원뿔모양으로 베트남의 전통모자)를 쓴 이들이 이주노동자인지 원주민인지 알 수는 없다. 시원하고 햇빛을 잘 가려주기에 한국인들도 이제는 즐겨 일모자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