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home
이슈/사회
home
😧

극심한 가뭄에 밭도 타고 농민 속도 타고

잦은 기상이변, 기후위기에 대한 근본대책 마련해야

그림1

5월에 불과 1.5mm의 비만 내려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있다. 간이상수도로 생활용수를 공급받는 마을 가운데 일부는 제한급수까지 하고 있다. 지난 1년 간의 월별 강우량을 살펴보면 위와 같다.(그림 1 참고)
지난 1년간 강우량의 77.8%에 달하는 비가 6월부터 9월에 집중되어 있고 2021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는 불과 1.5㎜의 비가 내렸다. 특히 모종의 활착과 생육을 위해 가장 많은 물이 필요한 5월의 경우 불과 1.5㎜의 비가 내렸을 뿐이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의 5월 강수량을 비교해 보았다. 올해 봄 가뭄이 가장 심한 것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었다.

기후위기에 대한 근본 대책 마련이 시급해

극심한 가뭄을 이겨내기 위한 대책이 마련되고 있다. 생활용수의 경우는 화개-악양면 일대의 지방상수도 사업이 대표적이다. 농업용수의 경우 관개수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수로둑에 농작물 경작을 금지하여 농수로 훼손을 방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의 수로 훼손 방지 활동
가뭄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이다. 상수도 시설과 농수로를 정비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급격히 악화되는 기후위기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실천이 중요한 시기이다.

2022년 6월 / 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