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화력발전소의 발전량은 연간 4,000MW이다. 그런데 2022년 하동군민이 연간 사용한 전력사용량은 47.94MW(420,001MWh)로 하동화력 발전량의 1.2%에 불과하다. 하동화력 전력생산량의 98.8%가 외부로 송출되는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폐기물이다. 한국환경공단의 ‘폐기물 배출 및 처리현황’(2023)에 따르면 하동군 총폐기물은 1,104톤인데 이 중 ‘연소잔재물’, 즉 하동화력의 석탄재가 1,028톤으로 전체 폐기물 중 93.1%의 비중을 차지한다. 요컨대 하동화력은 발전량의 98.8%를 하동군 외부로 팔아 이익을 남기면서 발전소 쓰레기의 93.1%를 하동군에 남겨놓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