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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멈춤’ 조치 시행 첫날 벌어진 일 – 윤상기 군수 자서전 출판기념회

장면 1
12월 17일. 긴급특별지시 ‘코로나 19 관련 행사 전면중단’ 공문 발송
09:30 윤상기 하동군수, ‘코로나19 위기극복 “잠시 멈춤”, “모두 멈춤” 동참 호소 기자회견’
17:00 하동군 코로나19 확진자 8명 발생(경남도 13명)
17:10 하동참여자치연대, 윤상기 군수 출판기념회 자제 요청 공문을 민원실 및 군수실에 접수
? ~ ? 윤상기 군수, 하동군 기관장 모임 개최(하동읍 000 식당, 000 횟집)
장면 2
12월 18일. 출판기념회 행사장 주변 현수막엔 ‘취소’ 알림, 실내에선 ‘행사’ 북적북적
00:00 ‘일상회복 잠시 멈춤’ 강화된 방역지침 적용 시작
09:36 최참판댁 입구 ‘출판기념회 공식행사 취소’ 현수막 확인
09:53 경상남도, 하동군 코로나19 상황실에 현장 지도 요청
10:40 윤상기 하동군수, 출판기념회 행사장 퇴장
행사장 인근에 게시된 행사취소 현수막
윤상기 군수의 방역수칙 위반 “어쩔 수가 없었다”고?
윤상기 군수는 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하고, 행사취소를 지시하더니 본인의 출판기념회는 그대로 진행했다. 윤상기 군수는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많이 와서 어쩔 수가 없었다. 돌려보낼 수는 없지 않느냐?”고 하였다.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개인적 행사를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방역 최고책임자의 바람직한 태도였을 것이다. 백번 양보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준수했어야 한다. 그럼에도 기본적인 방역수칙조차 무시했다.
다음은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은 방역수칙의 목록이다.
1. 행사장 입구 체온측정 실시하지 않음
2. 손 소독제 안내하지 않음
3. 참석자들 2m 거리두기 지켜지지 않음. 안내자 없음
4. 방역패스 확인 없이 출입한 사례 확인됨.
이 밖에도 신체접촉을 자제하는 것이 당연한 일임에도 윤상기 군수는 참석자들과 적극적으로 악수를 하였다.
거리두기가 전혀 지켜지지 않았던 출판기념회 행사장 모습

2022년 1월 / 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