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에 서면 모든 것이 조심스럽고, 빠릅니다. 동트는 새벽, 태양의 솟구침이 빠르게 느껴지는 것은 밤과 낮의 경계이기 때문입니다. 경계에선 아주 작은 차이가 거대한 변화를 가져오고 1도만 달라져도 세상을 뒤흔들 수 있습니다.
2022년은 경계에 서 있는 해입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경계에 섰습니다.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것인가? 고립을 지속할 것인가?
대한민국도 대통령 선거로 경계에 섰습니다. 선진국 초입에 들어섰습니다. 시대과제를 해결하고 미래로 나갈 것인가? 권력집단의 이해관계로 나라를 흔들 것인가? 하동도 지자체 선거로 경계에 섰습니다. 1991년부터 하동 지자체장은 국민의힘이 독식을 해 왔습니다. 한 번의 변화도 없었습니다. 변화가 없으면 적폐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새로운 바람을 가져올 것인가? 기존 질서를 그대로 용인할 것인가?
경계에 선 2022년. 시대전환의 해입니다. 조금만 달라져도 1년 후는 엄청난 차이를 만들 것입니다. 그래서 2022년에 주목해야 할 것들을 취재하였습니다. 우리 모두 시대전환의 경계에서 조심스럽게, 한 걸음씩 나아가 무탈하게 시대를 전진시키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