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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은 지금_하동군 공무원 방역지침 위반하고도 도박판 벌여

하동군 간부공무원이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1.5단계 상황에서 방역지침을 위반하고 도박판을 벌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 오후9시28분 진교면의 한 조립식 건물 사무실1층에서 도박신고가 접수됐고 현장에서 총 8명을 단속, 5명을 입건했고 구경하던 3명 등 8명을 집합금지 위반으로 방역당국에 통보했다. 이들 중에는 하동군 C면 면장과 하동군청 공무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하동군은6월 3일 이들 2명(사무관, 주무관)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하동 군청 앞에서 하동군 공무원 불법도박 관련 기자회견 중인 시민 단체 회원들
하동군은 작년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인 와중에 공무원과 이장 등을 동원해 윤상기 군수를 찬양하는 낯뜨거운 대규모 행사를 치뤘으며, 올해 2월에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상황에서 윤상기 군수와 군청 공무원들이 모여 승진축하 술자리를 가져 군수 및 부군수를 포함한17명이 경남도 감사위원회로부터 징계를 받아 큰 물의를 일으킨 바가 있다.
한편 6월 3일 하동군청 앞에서 경남 지역의 정당 및 시민단체가 모여 연이은 하동군 공무원 조직의 심각한 공직기강 해이 사태를 규탄하고 반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2021년 6월 / 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