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실에서 드리는 말씀
하동에서 농사를 짓고, 빵을 굽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집을 짓고, 텃밭을 일구는 사람 9명이 모였습니다. 하동에 사는 ‘보통사람들’ 이야기, 관심사, 희망을 담는 신문을 만들자고 했습니다. 달마다 하동 이야기를 담다보면 힘이 쌓여서 주마다 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나누었습니다. 120일간 15번의 회의와 취재 끝에 창간준비 1호를 선보입니다.
우리 이야기를 우리 손으로 쓰고, 전하겠습니다. 달마다 주제를 하나씩 정하고, 특집기사 형식으로 발행하겠습니다. 창간준비 1호는 ‘하동에서 오늘을 사는 사람들’로 주제를 정하고 청년, 외국인 이주민, 혼자 사는 어르신, 농사짓는 가장, 섬진강 재첩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다음호부터 ‘하동의 관광’, ‘하동의 의료’를 차례로 다루겠습니다.
지금까지 하동 언론은 하동군 정책이나 군수의 동정을 주요하게 다루어 왔습니다. 우리 동네,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는 뒷전이었습니다. 이런 답답함을 넘어서겠습니다. 새로운 언론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몇 사람의 힘으로 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지역 기자로, 독자로, 후원자로 함께 한다면 ‘군민 언론’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해주십시오.
왕규식
즐겁게 만들겠습니다. 함께 만들겠습니다.
김성규
아름답고 살기 좋은 하동을 위해 뛰겠습니다.
이순경
하동군민들의 소식지 오!하동. 다양한 이야기에 귀 기울일게요. 함께 맹글어요^^
강기태
관광, 농업, 복지, 교육, 문화, 교통, 의료 등의 사각지대에서 ‘한 분의 군민’도 소외받지 않도록 챙기는 ‘오!하동’이 되겠습니다.
김건해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을 나눕니다.
김경구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세상을 향한 까칠한 언어
나은동
오!하동은 여러분의 재밌고 신나고 또 화가 나는 이야기가 궁금해요!
배만호
술은 우리의 적이다. 마셔서 없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