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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 9호
최근 10년 데이터로 알아보는, 하동군/교육관련 통계
연령별 인구 증감률
•
하동군 총인구는 54,332명(2011년)에서 43.889명(2021년)으로 19% 감소 (인구소멸 고위험지역)
•
초중고 학생 수, 미취학 아동 수의 급격한 감소와 노인 인구의 지속적 증가
하동군/교육관련 통계
이슈
교육
참을성 없이 붉으락푸르락 하는 어른에게
초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아홉 살 꼬마 아이들과 생활하는 것이 널뛰기 비슷합니다. 아이들이 우유병을 감싸 안고 있는 아기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 모습이 하도 맑고 투명해서 눈이 부실 지경입니다. 그런 날에는 꼬마들이 좀 까불어도 허허 웃으면서 넘깁니다. 널을 굴러 높이 오른 내가, 눈 아래 있는 상대를 향한 너그러움이라 할까요.
모처럼 시험을 쳤습니다.
[문제] 저녁 준비가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 할아버지를 모셔 오라고 하십니다. 할아버지께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까요?
[독자기고] 할아버지 지진 드세요
독자기고
2021. 3. 20. 토요일
날씨. 비옴
제목 : 염병하네!!
[독자기고] 염병하네!!
독자기고
2022년 2월 8일 화개천이 시뻘겋게 물들었다. 맑은 물이 흘러야 할 하천에 흙탕물이 며칠째 흐르고 있다. 누구를 위한 수중보인가? 공사를 하다 보면 현장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흙탕물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3일이 지나도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고, 한 군민이 하동군청에 민원을 접수한 후에야 다시 맑은 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최지한 기자
후속취재: 화개천 수중보 공사현장
사회
군정
하동군의회 앞 4칸의 주차장에는 항상 차량 통제용 고깔이 설치되어 있어 평상시 일반 군민은 이곳에 주차를 할 수 없었다. 저 공간은 군의회 의원들만을 위한 것인가? 그렇다면 그런 특권을 행사할 근거는 있을까? 하동군청에 청사 내 주차장을 어떻게 관리를 하는지 정보공개청구를 해 보았다.
Q. 하동군청 청사 내 주차장의 운영과 관련한 내부규정 또는 운영방침이 있나요? 하동군의회 앞 주차장이 사실상 군의원 전용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혹시 하동군청에서는 주차장 운영의 원칙에 따라 하동군의회 의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지 또는 의회에서 임의로 의원전용으로 운영하고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A. 우선 하동군청 청사 내 주차장 운영과 관련한 내부 규정 또는 운영방침은 존재하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하동군의회는 하동군의회 앞 주차장을 군의원 전용으로 운영하지 않음을 알려드리며, 다만 군의회 주요행사시 일시적으로 군의회에서 사용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정보공개청구 후 사라졌던 하동군의회 앞 주차장의 고깔이 다시 설치되어 일반 군민들의 주차를 제한하고 있다.
하동군의회 앞 4칸의 주차장은 누구를 위한 주차공간인가?
이슈
사회
하동세계차(茶)엑스포가 준비부족으로 1년 후로 연기되었다. 엑스포의 연기에 따라 추가로 소요되는 예산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본다.
1.
2022로 쓰인 홍보물을 2023으로 바꾸기
2169만 원
하동세계차(茶)엑스포 1년 연기되면서 9억 2169만 원의 세금이 낭비돼
군정
이슈
2018년 가야육종(주)이 고전면 상평마을 인근에 대규모 축사 건설을 계획하였다. 이때부터 가야육종(주)에 맞서 ‘쾌적한 환경에 거주할 권리’를 지키기 위한 상평마을 주민들의 기나긴 투쟁이 시작되었다. 주민들은 행정소송과 법원의 1심 판결에서 승소하였다. 가야육종(주)은 즉각 항소하였으나 2심 재판부는 가야육종(주)의 항소를 기각하였다. 법의 판단은 1심과 항소심 모두 주민들의 손을 들어주었다.
법원에서는 이 처분으로 가야육종(주)이 경제적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주민들의 생활환경상 이익과 환경오염 방지라는 공익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주민들은 소송비 마련을 위해 2000만 원이 넘는 돈을 모으기도 하였다. 오랜 시간 기업의 이익에 맞서 스스로의 권리를 지키고자 노력한 상평마을 주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최지한 기자
고전면 상평마을 대규모 축사건설 무산돼
사회
이슈
강사 구하기 어려워. 진주나 광양에서 멀어질수록 프로그램 빈약
하동의 중학교는 9개이고, 총 학생 수는 815명이다. 각 학교의 학급 수와 학생 수는 다음과 같으며, 한다사중학교는 양보중, 횡천중, 북천중학교를 통폐합하여 2016년에 설립된 기숙형 학교이다.
자료출처: 하동교육지원청 홈페이지(2021년)
중학교 1학년은 자유학년제, 시험 없이 다양한 교육활동 진행
중학교 자유학년제 그리고 방과후학교
교육
하동의 아이들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2022년 1월 기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초등 6학년 나이의 아이는 235명, 1학년 나이의 아이는 179명이다.
태어난 후 1년이 안 된 아이는 127명이다. 해마다 약 10명씩 줄어들고 있다. 돌이 안 된 아이가 한 면에 10명쯤 있는 셈이지만, 마을 단위로 살펴보면 갓난아이가 없는 마을이 수두룩하다. 이대로 가다간 10년쯤 뒤엔 아이를 찾아볼 수 없을 수도 있다. 게다가 하동의 전체 인구는 해마다 약 1,000명씩 줄어들고 있다.
사람이 없어지는데, 교육이 제대로 될까?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키울 아이도, 마을도 사라지고 있다면 어찌해야할까? 아이겠지. 답은 아이겠지. 아이가 있다면 마을은 자연스레 살아나겠지.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이다. 아이를 불러모으는 교육, 마을을 살리는 교육을 우리가 꾸는 꿈인데. 그게 가능한 방법은 없는 걸까? 교육 예산은 넉넉하다. 지리산과 섬진강이 품어주는 자연도 따뜻하고 풍성하다. 그 힘으로 아이들이 신나는 교육이 필요하다. 교육 행정이나 사립과 공립의 틀을 넘어서 창의롭고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이 절실하다.
편집장의 말: 아이들의 재잘대는 소리가 울려 퍼지는 마을은 실현 불가능한가?
편집장
기자의눈
교육소멸, 지역소멸을 벗어날 수 없는가
학교를 살리는 것이 지역을 살리는 일이다
하동 지역의 아동 수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2021년 4월 기준 하동군에는 27개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있으며 18개의 초등학교(분교 포함)가 있다. 초등학교 4~6학년은 716명, 초등학교 1~3학년은 545명,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5~7세 아동은 329명으로 연령이 낮아질수록 아동 수가 감소하고 있다.
노량초등학교, 진정초등학교, 양보초등학교, 북천초등학교, 화개분교에는 2021년 기준 1학년 입학생이 없으며 묵계분교의 경우에는 2, 3학년 재학생이 없다. 양보초등학교의 경우에는 병설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가 1명이고 1, 2학년 모두 학생이 없다. 쌍계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경우에는 어린이가 한 명도 없어서 2022년에는 휴원이 확정되었다. 아동 감소가 학교와 유치원 감소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동의 아동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교육
올해 하동고의 입학생은 67명, 하동여고의 입학생은 33명에 불과하다. 학생 수의 감소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발생시킬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교학점제’가 도입됨에 따라 소규모 시골 학교의 교육불평등 문제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좌) 하동고 / (우) 하동여고
고교학점제와 내신체계에 대한 대비가 미흡하다
‘고교학점제’란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이다. 2022년에는 특성화고, 일반고 등에 이 제도를 부분 도입하고 2025년에는 전체 고등학교에 전면 시행된다.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동일한 과목을 공부하는 현 교육체계에서 탈피하여 대학생처럼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따라 시간표를 짤 수 있도록 선택권을 넓혀주기 위 해서 시행되는 것이다.
고교통폐합 논의,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교육
이슈
하동의 교육예산 어디에 얼마나 쓰이고 있나?
하동군 초중고 학생 수는 2011년부터 2021년의 10년 간 64%(4481명→2860명) 줄었다. 반면 하동교육지원청 예산은 같은 기간 동안 250%(110억→277억) 증가했고, 공무원 수는 16%(514명→594명) 증가했다. 뭔가 이상해 보인다. 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교육예산과 공무원 수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와 개선 방향을 알아본다.
20년간 전국 학생 수는 32.7% 줄었는데 교육교부금은 4.7배 늘어
10년간 하동군 초중고 학생 수의 급감에도 불구하고 하동교육지원청의 공무원 수는 반대로 늘어났다. (괄호 안은 증감률, 자료 : 하동교육지원청)
하동의 교육, 전환이 필요하다
교육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