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 곳곳에 방치되어 있는 공공 건물들

하동군청의 공무원 실명 비공개 조치
이주노동자, 임금체불뿐 아니라 한국인 노동자에 비해 3배 많이 다치고 7배까지 많이 죽는다
하동군 A인력사무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주노동자 임금체불 사태가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인력사무소 대표의 해결의지가 결여된 무성의한 태도, 미등록(불법체류) 노동자라는 신분상의 한계로 인한 피해자들의 소극적인 대응, 고용노동부·하동군청 등 주무관청의 무관심 속에서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이다.
절박한 생존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이주노동자들이 주체적으로 나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게 만드는 데에는 이주노동자에게 가혹한 한국사회의 현실이 자리잡고 있다.
산재 피해·사망 사고 등, 이주노동자에게 집중돼
한국사회, 이주노동자에게 가혹하다

시작부터 문제투성이인 군민정원 조성사업

하동에서도 ‘재택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요즘 평범한 청년의 인생을 살펴보니 평균 16년, 유치원과 대학원까지 보태면 약 20년을 학교에서 보낸다. 학교가 삶의 장이고 온갖 인생교육을 배우고 깨우치는 장소다. 너무나 고맙고 귀한 곳이다. 친구도 사귀고 미래의 꿈도 실현할 수 있는 집(가정) 이상의 의미를 부여해도 되는 학교...
5년 전 세상을 떠나신 아버지의 하동 사랑은 참 유별나셨다. 하동과 관련된 기사가 나오면 잘 오려서 스크랩하시고, 어머니께서 우리들의 교육을 위해 진주로 이사를 가려던 계획을 무산시키고, 심지어 4남매의 고등학교 진학 시 마산과 진주로 원서를 쓰려고 했을 땐 식음을 전폐하고 당신 뜻대로 하동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게 하셨다. 아버지의 영향인지 나는 하동을 너무나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학창시절을 보냈고, 학교생활의 즐거움으로 사춘기도 모르고 여고시절을 보냈다.
지금 하동은 하동여고-하동고, 통폐합으로 여러 곳(간담회, 공청회, 토론회 등)에서 목소리를 내며 애쓰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 나는 마치 당사자가 아닌 것처럼 뒷전에서 모교가 사라지는 아쉬움에 빠져 찬성도 반대도 아닌 감성적인 분위기에 젖어 있었다. 여러 의견 중 나 같은 사람의 입장도 있을 것이고 이 입장마저도 소중할 수도 있다.
모두가 행복한 학교,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
넓고 푸른 바다 위에 커다란 나무가 한 그루 떠있다. 잠시 후 롱숏으로 찍은 다음 장면이 이어진다. 자세히 보면 줄에 단단히 묶인 나무는 바지선 위에 실려 어디론가 가고 있다. 다큐멘터리 <뿌리 없는 정원>의 첫 장면이다.
영화의 줄거리는 대략 다음과 같다. 크고 오래된 나무를 수집하는 한 부자가 있다. 그는 사람들을 고용해 마을이나 숲에서 큰 나무를 사들여 육로와 해로를 통해 그의 개인 정원으로 가져간다. 그가 이번에는 조지아 해안 마을 곳곳에서 오랜 세월 자생하고 있는 울창하고 아름다운 나무들을 샀다. 거대한 나무를 뿌리째 뽑아내는 지난한 과정에서 나무와 마을 공동체는 엉망이 된다.
하동군에서 군청 내 군민 정원을 만들기 위해 수목 자원을 조사한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2년 전에 본 다큐멘터리 <뿌리 없는 정원>이 떠올랐다. 나무를 수집하는 주체와 목적이 다르지만,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이 돈과 권력이라는 점에선 두 정원은 닮았다. 군청 공고문에 따르면 조사 대상 나무는 “보호할 만하고 경관적 가치가 있으며, 하동의 정체성을 담고, 지역의 대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수목”이다. 간단히 말해 크고 아름다운 나무다. 물론 하동군 담당자는 그런 수목이 확보된다 해도 굴취 조건에 적합하지 않다면, 대상에서 제외시킨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가령 큰 나무를 이동시키기 위해서는 도로 접근성 등의 주변 조건 등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 오랜 세월 나무와 함께 만들어진 공동체의 정서도 꼭 챙기겠다고 했다. 나무의 식재 환경, 관련된 사람들의 입장 등이 면밀히 검토되어야 하므로, 큰 나무를 캐내 옮기는 일은 그리 쉬워 보이지 않는다. 반면 굴취 조건과 공동체 정서에 무리가 없다면, 큰 나무를 옮기는 것이 그리 어렵지도 않을 듯싶다.
그런데 정작 나무의 입장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란 말인가? 오랜 세월 한자리에서 가지를 높이 멀리 뻗고, 뿌리를 깊고 넓게 내리며 살았을 나무의 입장은? 그렇게 자란 가지와 뿌리가 이동을 위해 무참히 잘려와 낯선 환경에 살아야하는 나무의 입장은? 현재 군청 내에서 그 공간과 함께 어우러져 멋지게 자라고 있지만, 다시뽑혀 어디론가 또 이동될 소나무들의 입장은?
나무의 입장

하동에도 이주노동자 센터가 필요해

기억해야 할 평사리 앞 섬진강의 풍경


Oh! Cartoon/ 순환되는 삶
‘국민안심 그린공중화장실 선도 사업’, 누구를 위한 것일까
세 차례 연기, 이번엔 무기한 연기
지난 3월 (구)악양시장 내 화장실이 철거되었다. 행정안전부의 ‘국민안심 그린공중화장실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화장실을 새로 짓기로 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5일, 기존 화장실 철거로 악양면민들이 이용하던 공용화장실이 없어졌으나,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새로운 화장실은 설치되지 않았다.
당초 3월 말에서 4월 30일, 5월 말, 6월 30일로 완공이 세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또다시 연기된 것이다. 심지어 이번에는 무기한 연기다.
하동군에 따르면 “사업자의 부도로 화장실 설치가 연기되었다.”고 한다. 기존 사업자와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하여 화장실을 설치할 것이라고 한다. 기존의 화장실을 철거하고, 새로운 이동식 화장실을 “갖다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던 계획이 틀어진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멀쩡한 화장실은 뜯어내고, 새 화장실은 기약이 없고

로드킬 당한 천연기념물 남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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