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는 수심이 얕고 물살이 빠른 지역, 특히 삼각주 부분에 많이 산다. <임원경제지>(조선후기 실학자 서유구가 영농방법 및 농업 정책 등 농촌의 생활전반을 다룬 책)에 따르면 ‘제철 전어 가격이 한 마리당 비단 한 필’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하며, 최근에는 돈 전자를 써 ‘전어(錢魚)’라 쓴다고도 한다. 하동군, 삼천포, 통영시, 진해구 등을 중심으로 한 남해 지역이 전국 전어 어획량의 47%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전어는 한국인에게 단백질과 칼슘을 공급하는 효자 생선일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