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추세라면 2022년은 청년 세대들이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하동은 다르다. 해가 갈수록 도시로 빠져나가는 청년이 늘고, 출생률이 낮아지는 시대적 흐름은 군의 존폐까지 묻기에 이르렀다. 대선 후보들의 공약과는 달리 군 단위 청년들의 소외감과 박탈감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 그렇다면 하동군의 청년 정책은 과연 어떤 수준에 있는지 궁금했다. 지난 12월 20일, 온라인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하동 소멸, 하동 청년정책, 하동 청년으로 살아가기’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하동군 청년 자영업 브랜드 12개 팀(달달하동, 요리곳간, 밤톨, 카페이즈, 반달곰상회, 광평, 살몬, 해뜰목장, 계란김밥, 카페하동, 온데이, 꽃님)을 만나 하동군의 청년 정책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