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악양농협이 지난해부터 건고사리를 일반 상인들보다 비싼 가격으로 수매하여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2년은 지난 6월 중순까지 1차 수매를 1kg에 평균 83,000원, 2차는 73,000원~75,000원에 수매했고 3차 수매는 7월 말부터 약 70,000원~71,000원으로 수매할 계획이다. 몇 차례 나누어 수매하는 것은 초물고사리와 늦고사리의 가격 차이가 있고, 처음에 계획했던 수매물량이 아직 다 차지 않아서다. 같은 시기라도 고사리 품질에 따라 가격 차이가 조금씩 있지만, 이 가격은 상인들보다 1kg 기준 2,000원 정도 비싸다. 게다가 수매한 고사리를 판매한 후 계획보다 이익이 더 남으면 추가배당 형식으로 농민들에게 돌려준다. 올해는 추가배당을 1kg 기준 1,000~2,000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