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중장비의 모습
섬진강 하구에 중장비가 방치되고 있다. 중장비가 있는 장소는 금성면 고포리 산58-21 인근이다. 바로 옆에는 금성면 해안도로가 지나고 있으나, 설치된 가드레일이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약 400m 하류 지점에 있는 섬진강 제방 안쪽 농경지를 통해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중장비는 섬진강 모랫등에 설치된 구조물과 쓰레기 등을 철거하기 위해 민간에서 중장비 사업자에게 의뢰한 것으로, 모랫등 진입을 시도하던 중 섬진강에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다른 장비에 의해 끌어올려져 지금의 자리에 놓이게 되었다. 아직도 중장비가 방치된 것은 구조물과 쓰레기 철거를 의뢰한 민간측과 중장비 사업자 간 보상 협의가 진행중이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동군에 따르면 중장비 철거와 관련하여 중장비 사업자에게 지속적으로 해결을 요청하고 있으나, 사업자는 보상 협의가 완료되기 전에는 옮길 수 없다는 입장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