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0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가 지정고시된 후 하동군은 갈사산단 조성사업을 시작하면서 화려한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당시 하동군은 갈사만 조선산단 조성을 시작으로 배후단지인 대송산단, 주거단지인 덕천단지, 레저단지인 두우단지 등 4개 단지가 개발되면 인구증대 12만 명, 고용창출 18만 4,000명, 생산유발 26조 원, 소득유발 8조 5,000억 원, 수입유발 23조 원의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가 나타난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심지어 이 사업이 성공하면 하동군이 시(市)로 승격될 수도 있다는 허황된 전망을 내비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