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7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하동읍 교통쉼터가 ‘도란도란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새 교통쉼터가 도서 공간, 북카페형 쉼터 등 문화생활과 연계되어 버스정류장 이상의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교통쉼터는 도서 공간이나 북카페형 쉼터 기능을 못하고 있다. 관광안내 팜플렛과 몇몇 소식지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또한 냉난방시설, 화장실, 공기청정기, 무료 Wi-fi, 버스정보시스템과 키오스크 발권기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고도 했다. 하지만 공기청정기를 빼면 나머지 시설은 리모델링 전부터 있었다.